롯데관광개발, 숙원사업인 '카지노'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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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숙원사업인 '카지노' 본격 진출
롯데관광개발[032350]이 파라다이스가 제주도에서 운영하는 외국인전용 카지노 사업권을
인수하면서 숙원사업인 카지노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롯데관광개발은 파라다이스그룹이 제주 롯데호텔에서 운영 중인
'파라다이스 제주롯데 카지노' 지분 100%를 15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추가로 현재 '파라다이스 제주롯데 카지노'의 부채 284억원도 상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주롯데 카지노 사업권 인수에 모두 434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인수는 롯데관광개발의 오랜 카지노사업 진출 계획에 따른 것이다.
롯데관광개발은 2014년 회사 정관을 개정해 사업목적에 카지노업을 추가했다.
롯데관광개발은 파라다이스그룹이 운영하던 '파라다이스 제주롯데 카지노'를 인수해
숙련된 카지노 딜러 등 전문인력을 승계하고 카지노 운영 전산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하는 등
파라다이스그룹 운영노하우를 배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서울 워커힐,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제주 메종글래드호텔과
제주 롯데호텔에서 5개의 외국인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며 외화 수익을 창출하는 국내 대표 관광기업이다.
'파라다이스 제주롯데 카지노'가 있는 서귀포 중문단지의 제주 롯데호텔은
500개 객실을 갖춘 국내 최고 리조트 호텔로, 매년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외국인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데 최적의 환경을 갖춘 곳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1971년 창업 이래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번 카지노 인수로 숙원사업인 카지노사업에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